대전시 중구청은 중구보건소와 함께 당뇨나 고혈압 등으로 고통을 받으면서도 생활고와 가족들의 무관심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중증장애인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방문보건사업’을 펼쳐 구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구보건소는 △암환자47명 △당뇨110명 △고혈압271명 △관절염205명 △정신질환78명 △치매·뇌졸증 등과 기타 371명 등 총 1082명의 저소득층 주민과 독거노인·중증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방문보건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진료의사와 가정간호사가 매일 환자 가정을 찾아 질병체크 등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없는 질환자에게 기초건강 검진을 통해 드러난 병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하게 된다.

방문보건사업은 진료의사와 가정간호·정신간호사 6명이 해당 가정에 매일 방문하여 진료와 처방전발급, 투약관리 및 소화제·감기약·파스 등 간단한 구급약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로써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병에 대한 전문상식이 부족한 이들에게 진료과목을 선택해주고 건강관리를 위한 운동과 식이요법 교육으로 병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 삶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하는 사업이다.

또한 중구는 민원인이 구청이나 동사무소를 거치지 않고 필요한 증명서류를 쉽게 발급 받을 수 있도록 관내 인구밀집지역 22곳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하여 주민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무인민원발급기의 이용 실태를 보면 금년 5월말 현재 2만8750건으로 지난해 대비 1만4299건보다 약 101%의 큰 증가세를 보였다.

구의 한 관계자는 “주민의 편익을 위해 고장 등으로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해 민원업무가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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