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정신지체인애호협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제1회 부산광역시 정신지체인복지대회가 지난 4일 부산시청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정신지체인 및 가족, 초청 내빈, 자원봉사자 및 진행요원 등 모두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평등을 향한 아름다운 비상’ 이라는 슬로건으로 정신지체인의 권익향상과 정신지체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해 정신지체인들도 사회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지역사회 속에서 소외되지 않고 평등하게 생활해 나갈 수 있는 사회통합을 추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식전행사는 부산원예고등학교 민속반 ‘참소리’의 동래지신밟기와, 정신지체인 청소년 합창단의 공연이 있고, 식후 행사로는 정신지체인들의 재능을 선보이는 자기표현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정신지체인의 권리선언문 낭독과, 장애를 극복하고 취업과 자립을 통해, 타 장애인들에게 모범이 되는 정신지체인에게 장애극복상을 수여했다.

평소 정신지체장애인에 대한 남다른 사랑과 정신지체인의 권익옹호를 위해 지대한 공헌을 해 온 이들에게는 장애인복지유공자 표창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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