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비금면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음악회의 한 장면  사진제공/ 신안군청 ⓒ2006 welfarenews
▲ 전남 신안군 비금면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음악회의 한 장면 사진제공/ 신안군청 ⓒ2006 welfarenews

전라남도 신안군 비금면 비금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는 지난 13일 오후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이 울려 퍼졌다.

신안군에서 섬에 거주하는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문화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찾아가는 섬마을 음악회’가 개최된 것.

이번 섬마을 음악회에서 연주를 맡은 ‘스피릿앙상블’은 관악5중주로 지난 1993년 창단해 지금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장애인과 어린이, 청소년, 노인층 등 문화적으로 소외된 계층도 즐길 수 있도록 고급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무료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에서는 ‘올드보이’,‘시네마천국’,‘홍도야 우지마라’, ‘아기염소’ 와 같이 어린이와 청소년 뿐 아니라 장년층도 흥겹게 들을 수 있는 영화음악, 대중가요, 동요 등을 연주했다.

이는 대형 공연장이나 격식을 차린 공간을 벗어나 섬 지역 도서민들과 함께 어울린 문화체험의 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아카펠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으며 다음날인 14일 오후 안좌면과 자은면에서도 공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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