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해변캠프에 참가한 한 장ㅇ인과 가족의 모습  사진제공/ 서울시 장애인복지과 ⓒ2006 welfarenews
▲ 무료해변캠프에 참가한 한 장ㅇ인과 가족의 모습 사진제공/ 서울시 장애인복지과 ⓒ2006 welfarenews
한 여름의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휴양지를 찾고 있다면 강원도 고성군 명파 해수욕장을 추천하고 싶다.

서울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 달간 장애인을 위한 무료해변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제적 어려움이나 주변의 왜곡된 시선, 편의시설 미비로 인해 여름 휴가를 떠나지 못했던 장애인들에게 바닷가에서의 휴가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강원도 고성군 명파 해수욕장은 휠체어전용 이동도로, 장애인용 화장실 등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추었으며 각종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숙박, 취사, 화장실 등의 시설을 구비하고 안전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전문요원을 배치해 두었다.

한국봉침선교회의 무료한방시술텐트  사진제공/ 서울시 장애인복지과 ⓒ2006 welfarenews
▲ 한국봉침선교회의 무료한방시술텐트 사진제공/ 서울시 장애인복지과 ⓒ2006 welfarenews
또한 서울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나들이나 야외활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부부를 초청, 심신을 단련하고 통일전망대 방문, 북한 잠수함관람, 군부대 견학 등 안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국봉침 선교회의 자원봉사를 통한 지역주민과 장애인 이용자들에게 무료한방 시술 행사도 펼쳐진다.

이번 캠프의 신청자격은 서울에 거주하는 장애인 또는 장애인 가족이며 곰두리 봉사협회 홈페이지(www.komduri.or.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명파 해수욕장에는 한 번에 30명이 이용할 수 있는 숙박용 텐트 14개동과 단체급식용 시설, 60명이 동시 사용할 수 있는 샤워장 등이 갖춰져 있다.

한편 한국지체장애인협회도 2006 장애인 제주도 해변무료캠프를 운영한다.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기간 중 제주도 서귀포시 화순해수욕장의 해변 캠프장을 장애인과 가족 및 기타 장애인 관련 시설단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화순 해수욕장에는 휠체어 전용 이동로, 숙소, 화장실, 샤워실 및 탈의실이 구비돼 있으며 임시진료소와 주차장 및 취사시설도 갖춰져 있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질 수 있는 프로그램과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
곰두리 봉사협회
02-952-4025
서울시 장애인복지과
02-3707-8354~5
한국지체장애인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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