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 달 동안 전국을 강타한 수마(水魔)는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남겼다. 따라서 피해를 입은 주민과 각 시설 등에 대한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런 시점에 우리사회의 그늘지고 소외된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어 온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이재민 및 저소득 피해 주민들을 위해 총 25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긴급지원은 이재민 및 저소득 피해주민에 대한 긴급생계비로 총 4525구에 17억7000만원이, 수해를 입은 사회복지시설 20개소에 시설 보수비로 1억원이 지원된다.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한국안전네트워크를 통해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이 펼쳐지며 지역자활후견기관을 통해 15일 간의 급식차량 파견, 침수된 가구의 도배장판 교체 공사 등이 실시될 계획이다. 또한 컨테이너나 임시숙소에 거처하는 노인과 아동을 위한 심신 안정과 학습지도 등의 프로그램에 6억30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이재민과 사회복지시설 복구 등에 대한 지원은 각 피해지역에 해당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회를 통해 이루어지게 된다.

시회복지공동모금회 이세중 회장은 “이번에 지원하는 긴급지원비는 그동안 국민들이 전한 소중한 성금으로 마련된 것이다”라며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에게 국민들의 온정이 잘 전달되기를 바라며 피해가 빨리 복구되기를 기원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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