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CJ가 세포치료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연구소 기업 설립을 추진하자는 데 합의 하고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제공/ 한국생명공학연구원> ⓒ2006 welfarenews
▲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CJ가 세포치료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연구소 기업 설립을 추진하자는 데 합의 하고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제공/ 한국생명공학연구원> ⓒ2006 welfarenews
국내 생명공학 분야 정부출연연구소와 국내 바이오분야의 선도 기업이 대덕특구에서 성체줄기세포치료제 상용화를 위한 연구소 기업 설립을 위해 손잡고 나섰다.

지난 27일 대전시 대덕특구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 원장 이상기)과 주식회사 CJ(대표 김진수)는 세포치료기술의 상용화를 위하여 연구소 기업 설립을 추진키로 하고 양측 대표가 양해각서를 전달했다.

이날 체결된 양해각서에 따라 양 기관은 올 연말까지 연구소 기업 설립을 위한 추진체를 구성해 자본규모· 회사 설립형태· 기술출자와 이전방식· 연차별 투자계획· 정관 등 세부절차를 협의키로 했다. 또한 새로이 설립될 연구소 기업에서는 생명연이 보유하고 있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항암면역치료요법’ 개발 사업화를 추진하게 된다.

생명연이 개발하고 있는 항암면역치료요법은 환자 자신의 골수에서 성체줄기세포를 추출해 암세포를 직접 공격해 파괴하는 자연살해세포를 이용하는 환자맞춤형 암 치료기술로 지난해 2월 세계 최초로 “자연살해세포 생성유전자”를 규명하고 현재 실용화를 위한 동물실험에 들어간 상태다.
생명연은 전임상과 임상실험이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앞으로 7년 이내에 실용화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인류의 보건의료 향상과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명연 이상기 원장과 CJ손경오 본부장은 “자연살해세포 분화기술에 선도적인 생명연과 난치병 치료제의 상업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게 되어 기쁘다며, 조기에 출시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생명원은 1985년에 설립된 정부출연연구소로 300여명의 정규직 연구원들이 유전체, 단백체, 세포체, 바이오의약, 바이오소재 등 생명공학의 첨단연구와 핵심원천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주된 업무로 하고 있으며 연간 총 예산은 약 980억원이 투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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