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1일부터 광주교육대학교에서 진행중인 교원 인권감수성과정향상 직무연수에서 강의를 듣고 있는 교사들.  ⓒ2006 welfarenews
▲ 지난 달 31일부터 광주교육대학교에서 진행중인 교원 인권감수성과정향상 직무연수에서 강의를 듣고 있는 교사들. ⓒ2006 welfarenews
‘인권이 살아 숨쉬는 학교’,‘친인권적 학교 환경’를 만들기 위한 인권연수가 진행 중이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초ㆍ중등 교사들을 대상으로 주최하는 이번 인권연수는 서울과 광주 지역에서의 집합교육과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사이버 연수로 이뤄지고 있다.

지난달 17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사이버연수과정에는 교사인권과 밀접하게 관련을 갖고 있는‘아동권리의 이해,‘사회적 약자의 이해’등의 두 개 과목이 개설돼 전국 5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의 이해’는 장애, 아동, 노인 등에 대한 이해와 권리문제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아동권리의 이해’는 UN의 아동권리협약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설된 사이버연수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없기 때문에 교사들의 호응과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집합교육은‘통합교육’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4일까지 광주교육대학교 초ㆍ중등연수원에서,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성공회대학교 인권평화센터에서 진행된다.

교육프로그램은 △통합교육 관련 법령 △차별의식을 벗어나도록 하는 역할극, 사례연구, 감수성훈련 △비폭력 대화기법 △현장학습 등이 있으며 교육현장에서 통합학급을 직접운영할 수 있도록 인권적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기존 장애인 통합교육의 관점을 넘어 성적소수자, 이주노동자 등 사회적 소수자의 인권 관점까지 확장하게 된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는 UN을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인권교육에 관심이 집중돼는 추세에 따라 올해부터 학교인권을 전담하는‘학교교육팀’을 신설, 교원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과정 내 인권교육을 포함하는 등 인권교육의 제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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