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노동자·탈북가정·가출청소년·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 401명이 여행을 떠난다. 서울복지재단과 한국녹색문화재단은 이번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청태산휴양림·국립수목원 등에서 총 8회에 걸쳐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의 숲’ 행사를 개최한다.

‘나눔의 숲’은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숲 체험·나뭇가지, 열매 등을 활용한 공작물 만들기, 별자리 탐험 등 숲에서의 여러 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의 신체적·정서적 안정을 위해 기획됐다.

오늘부터 이틀간 청태산휴양림에서 진행될‘나눔의 숲’에는 동광모자원의 저소득층 모자가정과 새날을여는청소년쉼터·노원구청소년쉼터 등의 가출 청소년 등 총 60여명이 참석한다.

서울복지재단 박미석 대표이사는 “한부모 가정의 기능과 유대감을 강화하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닫힌 마음을 여는 데 숲에서의 활동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녹색문화재단 이형모 이사장은 “숲 체험활동은 자신감을 회복하고 자아표현능력을 향상시키는 반면 과잉행동과 우울감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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