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선수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장애인역도연맹 ⓒ2006 welfarenews
▲ 경기 전 선수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장애인역도연맹 ⓒ2006 welfarenews

역기를 들어올리는 힘의 세기를 겨루는 파워리프팅.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06 천하장사 파워리프팅 대회가 대한장애인역도연맹 주최로 4일부터 5일까지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정신지체인 80명, 절단 및 기타장애 120명 등 장애인 200명과 비장애인 100명, 그리고 현장즉석참가자 100명 등 총 400여명이 참가해 한판 승부를 벌였다.

경기종목은 좁은 벤치에 드러누워 역기를 두 팔로 떠받치고 가슴 위에서 올렸다 내렸다 하는 벤치프레스와 선 자세로 무릎을 편 채 몸을 굽혀서 팔을 뻗어 역기를 잡고, 상체를 일으키면서 팔을 쓰지 않고 위로 들어 올린 무게를 겨루는 데드리프트 두 종목으로 구성됐다.

비장애인은 두 종목 모두에 참가했고 벤치프레스는 절단 및 기타장애인, 데드리프트는 정신지체인을 대상으로 했다.

시기는 2차, 경기시간은 1분으로 제한됐다. 단체전을 따로 진행하지는 않으나 소속단체 선수들 중 상위 3위권 내 기록을 합산해 단체전 점수로 계산, 시상했다.

우승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천하장사상 벤치프레스- 정금종, 이화정(여) △데드리프트- 황준현 △개인 60kg이하- 최근진 80kg이하- 정금종 80kg이상- 봉덕환 △개인(여) 55kg이하- 최현희 65kg이하- 윤진경 65kg이상 이화정 △데드리프트 개인 52kg이하- 진춘석 60kg이하- 신동철 67.5kg이하 손영일 70kg이하 이제용 82.5kg 황준현 82.5kg이상 김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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