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 1급인 황화성 의원(한나라 천안 비례대표)은 14일 충청남도 장애인정책의 비전과 활성화를 위한 정책자문 교수단을 구성하고 의정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구성된 황 의원 자문단은 7명의 교수진이 4개 정책분야로 나눠 활동하게 되는데 나사렛대 김종인 재활대학원장과 인간재활학부 우주형 교수가 '장애인정책 및 제도개선'을 '장애인 체육'은 순천향대 전혜자 교수와 나사렛대 조재훈 교수가 '특수교육'은 나사렛대 오세철 교수가 '장애인 직업재활 및 고용'은 역시 나사렛대 조성열 교수·이완우 교수가 맞아 앞으로 4년간 황화성 의원의 의정활동에 필요한 정책자문을 하게 된다.
또한 황화성 의원 장애인정책 자문교수단은 향후 충남지역 장애인의 실태 파악과 장애인정책 개발 및 입안 자문, 성공사례, 벤치마킹, 맞춤형 복지정책 개발 등 황 의원의 의정활동을 도와 새로운 복지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날 황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평소 장애인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가진 교수님들과 장애인정책 자문단을 구성하게 돼 충남의 장애인정책이 한걸음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애인정책이 더 이상 시혜와 동정이나 정치적 논리가 아니라 당연한 권리로 장애 당사자의 입장에서 입안되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황화성 충남도의회의원은 지난 5.31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천안 비례대표로 입성하여 교육사회위원회에 배정받아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