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 마스코트. 참여, 평등, 화합의 이미지로 다같이 참여하는 체전, 화합체전을 표현하고 있다.  ⓒ2006 welfarenews
▲ 체전 마스코트. 참여, 평등, 화합의 이미지로 다같이 참여하는 체전, 화합체전을 표현하고 있다. ⓒ2006 welfarenews
장애체육인들의 큰잔치 전국장애인체전(이하 체전)이 다음달 12일 울산에서 그 막을 올린다.

선수 2500여명을 포함, 총 33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체전은 4일간 울산종합운동장 등 20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선수들은 양궁, 육상, 보치아 등 총 19개 종목을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 정식 18개 종목 외에 휠체어럭비가 시범종목으로 편성됐다.

체전은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또한 친환경 생태도시 울산에서 다함께 참여하는 화합 체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상징물 및 표어를 준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전국민을 대상으로 공모된 표어 중 ‘하나되는 화합체전 함께여는 희망울산’, ‘마음열어 맞잡은손 울산에서 꽃핀우정’, ‘사랑해요 푸른울산 함께해요 희망체전’ 등 3가지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장애인 및 시민 참여를 활성화한 것이 특징이다. 울산시는 울산의 대표적 문화행사인 처용문화제를 체전 기간 중인 14일에 개막, 분위기를 체전 열기를 뜨겁게 달굴 계획이다. 또한 대한민국 장애인대축제를 기획, 대대적 체전 홍보에 나선다. 장애인ㆍ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국토종단마라톤 ‘1004 릴레이 희망의 마라톤’, 장애인 1500명에게 울산 내 홈스테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우정의 동고동락 홈스테이’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져 있다.

울산시청 전국체전기획단 김명섭 담당자는 “처용문화제와 대한민국 장애인대축제를 통해서 체전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계획”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행사들이 많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이밖에 △대회준비 추진체계 정비- 대회조직위원회 77명 구성 등 △경기장, 시설완비- 론볼경기장 개설, 편의시설 설치 △개ㆍ폐회식 공개행사 △장애인참여 분위기 조성- 장애인 경기관람 및 이동수단 지원, 가족 초청 등 △대회분위기 조성 및 시민참여- 자원봉사자 2000여명 모집 등을 통해 체전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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