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 26일 오후 5시 예산군 예당저수지 야외음악당에서 군내 국제결혼가정과 예산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하는 “국제결혼가정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작은 음악축제”를 성대히 개최 했다.

이날 열린 찾아가는 작은 음악축제는 충남도의 “2006 국제결혼가정 행복가꾸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국제결혼가정과 마을주민과의 서로 다른 다양한 문화체험과 전통 우리문화를 재현하고 함께 향유하는 계기를 삼아 마을주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참여중심의 문화 축제의 장으로 외국인 신부와의 이해증진과 지역정체성을 확보하여 공동체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 됐다.

이날 펼쳐진 축제는 외국인신부의 우리풍습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우리문화체험의 장으로써 ▲민속·생활놀이 배우기, 다도 및 도예체험, 과 주민들을 위한 다문화체험 한 마당으로 ▲필리핀, 베트남, 중국, 일본 등 국가별로 전통의상소개와 음식 시연이 마련됐고, 마을주민음악회는 국제결혼가정팀과 내국인팀, 가족팀 등 모두 17개팀으로 구성 이색적 몸동작속에 열띤 경연의 장을 연출했다.

또한 이날 축제에는 니나외 4명의 필리핀전통춤소개와 함께 17팀이 펼치는 장기자랑 속에 한국인과 이주여성의 다양한 문화의 대 결합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에게는 민속 및 건전생활놀이기구 셋트를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충남도의 박현용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찾아가는 작은 음악축제를 통하여 국제결혼가정과 예산군민들이 함께 우리문화의 보급과 다문화를 체험해 보고 더불어 한국인으로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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