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청년드림팀, 6대륙 도전하다' 발대식에 참가한 사람들이 힘찬 파이팅으로 출발신호를 알리고 있다. ⓒ2006 welfarenews
▲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 도전하다' 발대식에 참가한 사람들이 힘찬 파이팅으로 출발신호를 알리고 있다. ⓒ2006 welfarenews

전 세계 각 국의 소식을 전해 듣고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 시대가 됐다.

이런 글로벌 시대를 맞아 국제사회를 이끌어 갈 장애리더들을 키우기 위한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 발대식이 지난 29일 신한금융그룹 대강당에서 열렸다.

발대식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이상철 회장, 보건복지부 변재진 차관, 신한금융지주회사 이인호 사장, 주한 외국대사 등의 주요인사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팀은 총 6팀으로 장애·비장애청년이 같은 팀을 이루게 되며 오는 9월 3일부터 노르웨이·미국·호주·이탈리아·중국 등 총 6개 국가로 해외연수를 떠나게 된다.

연수는 7박 8일 기간 동안 진행되며 각 나라의 장애현황과 전반적인 장애문제를 한국과 비교·조사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연수를 떠나기 전 섭외한 각국의 장애인들과의 만남도 가질 예정이다.

지난 2005년에 이어 두 번째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총 6개의 팀 중 5개 팀은 공개모집과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나머지 1개 팀은 공모제를 통해 참가자로 선발됐다.

미래의 리더가 될 이정민(25, 뇌병변) 씨의 얼굴에 기대감이 서려있다. ⓒ2006 welfarenews
▲ 미래의 리더가 될 이정민(25, 뇌병변) 씨의 얼굴에 기대감이 서려있다. ⓒ2006 welfarenews
발대식에서 이상철 회장은 “요즘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리더”라며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같이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여러분 손에 달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변재진 차관은 “장애는 능력부족·핸디캡이 아니라 또 다른 능력·잠재력이다”라며 “세계의 청년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견문을 넓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의 노르웨이팀으로 소속돼 참가하는 이정민(25세, 뇌병변) 씨는 “장애인으로서, 대학생 졸업반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다 드림팀에 지원하게 됐다”며 “우리나라가 복지선진국들을 따라가고 있지만 아직은 정책시스템이 부족하기에 복지선진국인 노르웨이에서 전체적인 정책 및 기타 시스템을 관심 있게 보고 돌아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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