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에서는 제3회 고등학교 특수학급 연합캠프“도전과 극복” 프로그램을 8월31일(목)~9월1일(금)간 인천 강화군 화도면에 소재한 해병대 아카데미에서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병대 캠프 체험을 통하여 책임감, 협동심을 기르고 자신감을 갖고 인내를 통해 “도전과 극복”의 정신을 함양함을 목표로 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과 특수교사, 자원봉사자등 160여명이 참여하여 1박2일의 일정으로 실시된다.

수원시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제3회를 맞이하는 장애청소년 연합캠프는 여행이나 캠프를 참여하기 어려운 특수학급 청소년들에게 서로 화합하고 사회적응력을 키울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장애아를 둔 학부모, 특수학교 교사 및 장애학생들에게 매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31일 오전 9시 시청앞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 캠프 발대식에 참석한 김용서 수원시장은 “장애인들이 자립의지와 사회적응력을 키우는 데는 청소년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러한 장애청소년들이 자신감과 의지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장애청소년 기차여행과 연합캠프를 지속 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캠프를 보내는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자식이 장애아라 항상 곁에서 돌봐야하는 부담을 갖고 있었으나, 오늘 하루는 아이가 캠프를 떠나 일년에 하루 마음 놓고 개인적인 일을 볼 수 있는 날이 되었다”며 환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고등학교 특수학급 연합캠프에 이어 초등학교 특수학급 통합캠프는 9월 22일~9월23일 1박2일의 일정으로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강원도 평창군 소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