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가 없는 고용천국을 향해
장애가 없는 고용천국을 향해
  • 김성곤
  • 승인 2006.09.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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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이상수 장관이 수상자에게 상장을 전달한 후 악수로 격려하고 있다. ⓒ2006 welfarenews
▲ 노동부 이상수 장관이 수상자에게 상장을 전달한 후 악수로 격려하고 있다. ⓒ2006 welfarenews
‘장애인고용촉진 강조의 달’인 9월을 맞아 정부는 장애인 고용률을 높이는데 일조를 한 사업주 및 업무유공자, 직장생활에 모범을 보인 근로 장애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포상을 실시했다.

지난 5일 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하 공단) 주최로 열린 장애인고용촉진대회는 “Work Together, 함께하는 우리에게 장애는 없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만큼 지난 대회보다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이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서울광장에는 보조공학기기가 전시돼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들의 시선을 끌었으며 기업과 함께하는 자원봉사활동, 정원식 전 국무총리 등이 함께한 거리 캠페인, KBS 특집음악회 등이 열려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하나 되는 계기를 마련해 줬다.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고용촉진대회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장애인고용촉진 유공자 정부포상 및 이사장 표창과 True Company상 시상식이 조선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관련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에는 노동부 이상수 장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박은수 이사장, 정원식 전 국무총리 등을 비롯한 장애인 근로자와 가족, 사업주 등이 만석을 이룬 가운데 표창 수상 영광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이번 대회 최고인 영예의 석탑산업훈장은 휘닉스 야구단을 창설하고 중증장애인 고용에 남다른 열정을 가진 STS반도체통신(주) 하해돈(57세)대표에게 돌아갔다. 또한 산업포장은 소아마비 장애를 극복하고 독학으로 사내 전산시스템을 개발해 남다른 능력을 보인 아해(주)의 박진모 전산실장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대통령표창에는 이수페타시스, 한국철도종합서비스가 차지했으며 국무총리 표창은 현대오일뱅크 등 3개 업체에 노동부장관 표창은 한국방송광고공사를 포함한 21개 업체에 돌아갔다.
그 밖에 공단이사장 표창에는 17개 사업주 및 업무유공자, 모범적인 직장인에게 수여됐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박은수 이사장이 수상자를 환한 웃음으로 축하해 주고 있다. ⓒ2006 welfarenews
▲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박은수 이사장이 수상자를 환한 웃음으로 축하해 주고 있다. ⓒ2006 welfarenews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노동부 이상부 장관은 “장애인 고용의무제도가 도입된 지 16년이 된 것에 감회가 새롭다”며 “정부는 장애인 고용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교원임용에 장애인 고용이 늘어나게 되며 중증장애인 지원 확대를 위한 계획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장관은 “장애인을 새로운 국가의 성장동력으로 인식해야한다”며 “장애인에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기 위해서는 오늘 수상한 사업주들과 장애인들 모두가 노력해야한다”라고 말했다.

공단 박은수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삼성, LG 등 굴지의 대기업들이 장애인을 기업의 동반자로 인식하기 시작했는데 이럴 때 일수록 기업은 장애인을 단순한 차별철폐의 대상으로 인식하기보다는 소중한 인적자원으로 인식해 산업현장인력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기반과 분위기를 조성해야한다”라고 역설했다.

또한 박이사장은 “그러기 위해서는 장애인 당사자들이 스스로 변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능동적인 자세로 노력해야한다”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올해 처음 신설된 TRUE COMPANY 상이 지난해 6월 이후 118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한 삼성전기에 돌아가 많은 격려와 축하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TRUE COMPANY상은 공단과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을 체결한 대기업 중 장애인고용에 적극적으로 앞장 선 기업을 선발하는 것으로 올해는 삼성전기를 비롯한 6개 업체가 선정됐다.

또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장애인 고용촉진의 메시지를 잘 형상화한 작품현상공모에 노동부장관과 공단 이사장상 등이 인쇄매체광고부문 최우수상(정성천, 정진욱 씨)등을 비롯한 7인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