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2006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 김성곤
  • 승인 2006.09.17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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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이 함께 숨 쉬고 느낄 수 있는 문화 코드로 장애와 비장애 사이에 놓인 벽을 허물어 내는 뜻 깊은 시상식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장애인문화협회와 복지TV가 주최하는 ‘2006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시상식이 지난 15일 일산 KINTEX 컨벤션센터에서 성대하게 진행됐다.

이 상은 장애라는 역경을 견뎌내고 문화예능예술분야에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장애인문화예술인들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사기진작과 장애인의 문화소외 현상, 삶의 질 격차를 해소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 날 시상식에서는 음악, 미술, 문학, 대중예술 등 각 부문별 1명과 문화예술공로상 1명, 대상 1명 등 총 6명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2006 welfar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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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최승원(지체 2급, 성악가)

테너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차승원 성악가는 현재 서울시 장애인생활체육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최승원 씨는 50000명이 참가한 미국 메트로폴리탄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동양인 최초의 수상으로 비장애인도 이뤄내기 힘든 성과이기에 이에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그 밖에도 수많은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세계의 음악 애호가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장애인과 청소년 대상으로 4인 감동 콘서트 “희망으로” 의 전국순회공연을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교육인적자원부의 최우수혁신 정책으로 교육부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 씨는 장애인 최초로 오페라 무대에 도전한 음악인으로 장애인식개선에 공헌했으며 장애인의 사회 처우와 환경개선에 앞장서는 등 투철한 봉사정신을 발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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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부문상

함영준(지체1급, 사회복지사)

현재 한국근육장애인 대전 충청지회 대표를 맡고 있는 함 씨는 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사회복지시설 하늘공동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작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매년 시문학에 대한 책을 발간함으로써 근육장애인회원들에게 문학을 통한 사회참여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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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부문상

방두영(청각장애3급, 전업작가)

현재 한국장애인미술협회 고문을 역임하고 있는 방 씨는 미술동호회, 한국장애인미술협회를 창설했으며 계속적인 전시회를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각종 미술관련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장애임 미술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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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부문상

이상재(시각장애1급, 클라리네스트)

현재 나사렛대 음악학부 객원교수인 이 씨는 한국최초의 시각장애인 음악박사로 세계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씨는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문광부지원 프로젝트 ‘한국점자규정’ 개정의 음악점자부문 위원활동을 했으며 ‘희망의 콘서트’ 멤버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초청연주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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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예술부문상

이용복 (시각장애1급, 가수)

지난 1970년 가요 ‘어머님 왜 날 나셨나요’로 데뷔한 이 씨는 지난 1971년부터 74년 까지 TBC, MBC,KBS 신인가수상 등 10대 가수상을 연속 수상 하는 등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 씨는 대표적인 시각장애인 연예인으로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는 많은 음악을 발표해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금까지 꾸준히 활발한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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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로상(문화관광부장관상)

故 김기창 (청각장애 1급, 화가)

조선미술전 특선 년4회 최고상 수상의 영예에 빛나는 故운보 김기창 화백은 지난 1999년에는 ‘20세기를 빛낸 한국의 예술인’으로 선정돼기도 했으며 지난 2001년에는 금관문화훈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김 화백은 자신만의 독특한 화법을 장애인들에게 전수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아 장애미술계에 공헌한 바가 크며 장애인과 장애예술인들에게 의지와 희망을 제시한 인물로 평가돼 공로상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