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섭 조직위원장과 비너스 의장이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다. ⓒ2006 welfarenews
▲ 이익섭 조직위원장과 비너스 의장이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다. ⓒ2006 welfarenews

전 세계 6억 장애인의 소통과 협력의 장인 제7회 세계장애인 한국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세계DPI(세계장애인연맹)과 세계대회조직위원회간의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양해각서는 지난 2일 여의도에 위치한 세계대회 조직위원회 회의실에서 세계DPI 비너스 일레건 의장, 일본DPI 류 미사와 회장, 이익섭 세계장애인 한국대회 조직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자회견장에서 이익섭 위원장은 △지난 25년간 세계DPI의 장애계 운동에 대해 정리하고 새로운 미래를 설계 △국제장애인권리조약 채택직후라는 역사적 의미 △한국이 세계장애계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자리 마련 등으로 세계장애인한국대회의 3가지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세계DPI 비너스 의장은 격려사에서 “내년 세계장애인한국대회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발전을 이끌 것이다”라며 “가장 크고 전례가 없는 규모의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일본DPI 미사와 회장은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7차 대회를 준비하는 한국에 감사한다”라며 “지난 2002년 일본에서 개최된 제6회 세계장애인대회는 비장애인 시민들에게 장애인을 알리는 좋은 기회였기 때문에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장애인대회에도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제7회 세계장애인한국대회는 내년 9월 5일부터 4일간 국제장애인연맹, 한국장애인연맹 주최로 KINTEX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인류 공통의 과제 해결을 위한 협력의 장 △전 세계 6억 장애인의 소통을 위한 공동 협력 △국제장애인권리조약 제정 축하 및 각국의 실현을 위한 협력 등의 의의를 가지고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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