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인권을 위해 달려온 사람들
장애인인권을 위해 달려온 사람들
  • 김성곤
  • 승인 2006.12.01 13: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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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을 찍는 한국장애인인권상 수장자들과 관계자들. ⓒ2006 welfarenews
▲ 단체사진을 찍는 한국장애인인권상 수장자들과 관계자들. ⓒ2006 welfarenews
UN이 ‘장애인권리선언’과 1998년 우리나라 ‘장애인인권헌장’이 선포된 이래 장애인의 인권옹호와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수여하는 ‘2006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이 열렸다.

지난 1일 한강 유람선 선상에서 진행된 시상식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이 주관하고 한국장총 김성재 상임대표가 위원장을 맡은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가 주최를 맡았다.

시상식에는 인권상 심사위원장인 박경서 대한민국인권대사, 국가인권위원회 안경환 위원장, 그리고 장애인 단체 관계자들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한국장애인인권상은 정책개선, 생활실천, 교육실천, 문화예술, 인식개선방송언론부문 등 총 5개 부문에서 수상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 인권 헌장 선포 8주년 기념식도 함께 진행돼 행사의 의미를 더욱 뜻있게 만들었다.

시상에 앞서 올해 한국장총의 훙보대사로 활동하게 된 인기탤런트 이다해 씨가 13개 조항의 장애인인권헌장을 낭독해 눈길을 끌었으며 시상식의 사회는 중견탤런트 정애리 씨가 맡아 진행했다.

정책개선부문 수상은 장애인 등 소수자의 인권보장을 위해 각종 제도개선 및 다양한 활동의 전개와 장애인의 인권보장을 위해 장애인단체 법률지원 활동, 보험차별 등 개별공익 소송전담을 위해 활동 하고 있는 아름다운 재단 공익변호사그룹 ‘공감’이 선정됐다. 생활실천부문 수상은 정신치제장애인의 자활능력 증진 교육과 간호활동, 장애아동 조기교육센터를 비롯해 장애인들의 재활 및 정보화교육센터 등을 설치․운영하고 있는 명도복지관의 제라딘라이안 관장에게 돌아갔다. 교육실천부문은 통합교육캠프 유치 및 후원으로 통합교육 활성화 및 역량강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장애학생의 교육환경 및 문화활동참여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로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가 선정됐다.
문화예술부문은 장애인 문인 양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함으로써 장애인문인들에게 재활의 장을 마련해 주고 있는 솟대문학이 그리고 마지막 인식개선방송언론부문의 영광은 우리나라 최초로 장애인대상 프로그램을 25년간 지속해 오고 있는 KBS 제3라디오‘내일은 푸른하늘’에 돌아갔다.

이외에도 SK커뮤니케이션즈와 인권상위원회가 TONG 사이트를 통해 진행한 ‘장애인인권’프로젝트상 대상에 우철원 씨가, 우수상에는 조인성 씨가 선정됐다.

또한 다시보고 고쳐쓰는 인권헌장상에는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 대상에 한국농아인협회가 우수상에 선정돼는 영광을 안았다.

국가인권위원회 안경환 위원장은 “올해는 UN에서 국제장애인권리협약이 합의되는 등 의미 있는 한 해였다. 하지만 아직도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은 여전하다”며 “국회의결을 목전에 두고 있는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제정되기를 바라며 일반적 포괄적인 인권증진과 특별적 인권증진 방안이 상호보완 되어 장애인 인권증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 말미에는 텔런트 이다해 씨의 홍보대사 임명식도 진행돼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