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welfarenews
▲ ⓒ2006 welfarenews

▲노인부양, 정부ㆍ사회가 분담해야

가족부문 조사결과 중 노부모 부양에 대한 견해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따른 국민들의 의식변화를 짐작케 한다.

부모의 노후생계는 가족이 돌보아야 한다는 견해가 63.4%로 가장 많았으나 가족과 정부ㆍ사회의 공동책임이라는 답변도 26.4%를 차지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가족이 부양해야 한다는 전통적 의식구조에서 점차 벗어나 정부ㆍ사회의 공동분담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족책임이라는 응답이 70.7%, 공동책임이라는 응답이 18.2%를 나타낸 지난 2002년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각각 7.3% 늘고 8.2% 줄어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또한 고학력일수록 모든 자녀, 가족과 정부ㆍ사회에 공동책임이 있다는 응답비율이 증가해 흥미로운 결과를 나타내기도 했다. 교육이 의식구조 변화에 얼마간 기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06 welfarenews
▲ ⓒ2006 welfarenews

▲청소년, 취업걱정 “심각해요”

청년실업, 취업난이 각종 언론을 장식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의 취업걱정도 늘어나고 있다. 가장 고민하는 문제로 청소년들은 공부(35%) 다음으로 직업(29.6%)을 꼽았다. 2002년 6.9%에서 세 배 가까이 급등한 것이다.

가구의 소득별로 살펴보면 소득이 많은 가구의 청소년일수록 공부(성적, 적성)에 대한 고민이 많았고 소득이 적은 가구의 청소년은 가정환경과 직업에 대한 고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소득차가 청소년의 의식구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드러냈다. 월평균소득 600만원 이상 가구 청소년의 경우 공부와 직업에 대한 고민이 각각 44.6%, 25.6%였으나 100만원 미만 가구 청소년의 경우 각각 26.2%, 33.2%로 조사돼 반대의 경향을 보였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