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장애인 먼저 실천상' 대통령 표창에 빛나는 삼성화재 황태성 대표이사(왼쪽)과 성내종합사회복지관 박을종 관장(맨 오른쪽). <사진/김성곤 기자> ⓒ2006 welfarenews
▲ '2006 장애인 먼저 실천상' 대통령 표창에 빛나는 삼성화재 황태성 대표이사(왼쪽)과 성내종합사회복지관 박을종 관장(맨 오른쪽). <사진/김성곤 기자> ⓒ2006 welfarenews
장애인을 항상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사회, 가까운 미래에는 굳이 장애인을 먼저 생각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장애와 비장애의 벽이 허물어진 사회.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장애인 먼저 실천운동본부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지난 12일 대방동 소재의 공군회관에서 장애인 먼저 실천운동본부 주관아래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헌신해 온 이들을 격려하고 치하하는‘2006 장애인 먼저 실천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시상식에 앞서 3인의 장애인 음악가로 구성된 ‘3인의 감동 History 희망콘서트’가 진행돼 참석한 이들에게 감동의 시간을 선사했다.
3인의 음악가는 지체장애인인 성악가 김동현 씨와 시각장애인 클라리넷 연주가 이상재 씨, 그리고 가수 이자 방송인인 지체장애인 박마루 씨로 함께 아름다운 화음을 맞추고 있다.

장애인 먼저 실천운동본부 이수성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10년 전 만해도 장애인들의 삶은 훨씬 어려웠는데 장애인 먼저 운동의 성과로 지금은 장애인식개선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며 “장애인 먼저 운동은 국민적 도덕ㆍ문화 운동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것 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국회 연구단체인 '장애아이 We can'을 설립한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은 축사에서 “딸아이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어서 누구보다 장애인식개선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뼈저리게 느끼게 됐다”며 “장애인 먼저가 앞으로도 무궁한 발전을 이뤄 가까운 미래에는 장애인을 위한 일을 할 필요가 없는 진정한 장애인식개선을 이루는 사회가 도래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장애인 먼저 실천상 수상자로 대통령 표창에는 삼성화재 황태성 대표이사와 성내종합사회복지관 박을종 관장이 선정됐다.
그리고 국무총리 표창의 영광은 우리홈쇼핑 정대종 대표이사가 안았으며 함영일 장애인 먼저 실천운동본부 사무국장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는 등 총 10개상에 총 51개 개인과 단체에 상패와 부상이 수여됐다.

대통령표창을 수여한 성내종합사회복지관 박을종 관장은 “지난 10년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수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 한다”며 “앞으로는 단순히 장애인식개선 활동 뿐 만 아니라 장애인 체험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날 단체상을 수여한 육군 제1052 부대의 부사관단의 박전승 주임원사는“ 더 많은 봉사를 해 온 단체도 많은데 이런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며 ‘전역 후에도 장애인들과 같이 가족 같은 관계를 유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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