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통계청 ⓒ2006 welfarenews
▲ 자료제공/ 통계청 ⓒ2006 welfarenews

▲건강검진ㆍ운동은 NO, 수면과 아침식사는 YES

15세 이상 인구 대부분의 평소 건강관리 비법은 적정수면과 아침식사로 나타났다. 평소 건강관리를 위해 적정수면을 취한다는 인구는 76.7%, 아침을 먹는다고 말한 사람은 72.1%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각계에서 권장하는 정기건강검진과 규칙적 운동을 실천하는 인구는 각각 30%, 28.3%로 낮은 편이었다. 운동과 건강검진을 실천하는 사람은 남자가 여자보다 많았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실천율이 상승해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했다.

한편 연령대별로 아침식사를 많이 거르는 사람은 20대, 잠을 못자는 인구는 10대에 가장 많았으며 운동을 가장 하지 않는 세대는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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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인구 27.3%, 음주인구 73.2%

2006년 사회통계조사 결과 한국인 10명 중 3명은 담배를 피우고, 7명은 술을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세 이상 인구 중 담배를 피우는 비율은 27.3%로 2003년 조사보다 1.9%p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기능노무직의 흡연인구가 45.5%로 가장 높았고 전문관리직(30.6%), 서비스판매직(25.1%) 순이었다.
지난 1년 동안 술을 한 잔 이상 마신 음주인구 비율은 73.2%였으며 월 2~3회 마시는 인구가 31%로 가장 많았다. 거의 매일 마시는 경우는 5.3%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男과 女, 우린 달라!

흡연부문 조사결과 성별차가 나타나 흥미를 끌었다. 흡연율 조사결과 남자의 경우 52.2%로 지난 2003년 조사 56.3%보다 4.1%p 감소했으나 여자는 3.9%로 2003년 3.8%보다 다소 증가했다.

또한 흡연인구 중 남자는 스트레스 때문에, 여자는 기존에 피우던 습관 때문에 금연을 하기 어렵다고 말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직장과 가정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금연하기 어려운 이유로 꼽은 사람은 남자 42.9%, 여자 38.4%였고, 기존에 피우던 습관이라고 대답한 비율은 남자 39.4%, 여자 42.7%로 나타났다. 여성의 흡연율 증가에 습관성 흡연이 얼마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

▲음주자ㆍ흡연자, “나는 건강하다”

음주자와 흡연자가 술을 마시지 않거나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보다 건강을 과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인구 중 자신의 건강이 ‘좋다’고 응답한 사람은 46.4%로 비음주자 31.7%보다 높았으며 ‘나쁘다’고 답변한 사람 역시 음주자가 11.5%로 비음주자 30.6%의 1/3 수준으로 조사됐다.

흡연자 역시 자신의 건강을 비흡연자보다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자신의 건강이 ‘좋다’고 평가한 흡연자는 45.2%인데 반해 비흡연자는 41.4%로 3.8%p 낮은 수치를 보였다. 자신의 건강이 ‘나쁘다’고 응답한 비율도 흡연자는 13.1%, 비흡연자는 17.9%를 기록, 흡연자가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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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 통계청 ⓒ2006 welfarenews

▲10명 중 1명 “자살하고 싶었다”

지난 1년 동안 자살하고 싶은 충동을 경험한 느낀 사람은 10명 중 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15세 이상 인구의 10.3%가 자살 충동을 한번 이상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여자가 11.5%로 남자(9%)보다 높았으며 40대와 50대가 각각 12.7%, 11.6%를 기록, 자살 충동을 가장 많이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자살 충동의 이유로 ‘생활고’를 절반 가까운 사람이 꼽아 자살 주범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어려움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48.2%였고, 가정불화(15.4%), 외로움ㆍ고독(12%) 순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10대는 학교성적ㆍ진학문제, 20대 이상은 경제적 어려움과 직장문제, 30~50대는 경제적 어려움과 가정불화, 60대는 경제적 어려움과 신체ㆍ정신적 질환, 장애 때문에 주로 자살하고 싶었다고 대답해 생애주기별 특성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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