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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뭐니해도 머니와 안정이 최고!

15세 이상 인구가 직업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은 안정성과 수입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2.6%, 31.7%가 안정성과 수입을 선택했으며 적성ㆍ흥미는 12%로 큰 격차를 보였다. 특히 수입의 경우 2002년 조사결과(21.5%)보다 10.2%p 증가해 최근의 경제난이 국민들의 의식구조에 미친 영향을 짐작케 한다.

남자의 33.2%가 안정성, 31.2%가 수입,11.8%가 발전성ㆍ장래성을 중요하게 생각한 반면 여자 응답자의 경우 수입(32.2%), 안정성(32%), 적성ㆍ흥미(12.9%) 순으로 나타나 얼마간 차이를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10대는 적성ㆍ흥미(30%) 다음으로 수입(22%)과 안정성(21.8%)을, 20대는 수입(28.3%)과 안정성(27.9%)을 주요 직업선택 요인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 선호 1위 ‘공무원’

청소년이 가장 선망하는 직종은 공무원이었다. 가장 많은 청소년이 가장 근무하고 싶은 직장으로 국가기관을 선택, 취업 고민에 따른 안정지향 추세를 반영했다. 15세~24세까지 청소년 33.5%가 국가기관이라고 응답했으며 대기업 17.1%, 전문직 기업 15.4%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국가기관(32.25), 대기업(19.5%), 법률회사 등 전문직 기업(11.9%) 순으로 응답했으나 여자는 국가기관(34.7%), 전문직 기업(18.5%), 대기업(14.8%)을 꼽아 남자 청소년은 대기업을, 여자 청소년은 전문직 기업을 좀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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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은 좋지만 육아부담 너무 커

여성취업에 대해 전체의 85.5%가 직업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응답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에 대부분의 국민은 이의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정일에 전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응답은 8.7%에 불과했다. 성별로 보면 여자 89%, 남자 81.8%로 나타나 여자가 좀 더 긍정적이었다.

취업 시기에 대해 가정일에 관계없이 계속 취업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47.3%로 가장 많았고, 결혼 전과 자녀 성장 후(27.4%), 자녀 성장 후(13%), 첫 자녀출산 전까지(7.3%)가 그 뒤를 이었다.

혼인상태별로 가정일에 관계없이 계속 취업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미혼의 경우 59.6%로 가장 높았고 기혼자가 40.7%로 가장 낮았다.

하지만 여성취업을 어렵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은 육아부담으로 나타나 최근의 저출산 세태를 반영하기도 했다. 더욱이 2002년 38.8%에서 2006년 45.9%로 7.1%p 높아져 정부의 저출산 지원 정책에도 불구, 육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배우자가 있는 경우 육아부담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51.4%로 가장 높고, 여자(47.9%)가 남자(43.7%)보다 많아 당사자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현실적 지원책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기능노무직ㆍ일용근로자 임금체불 ‘多’

기능노무직 종사자와 일용직 종사자의 임금체불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는 전체의 5.2%였으나 직업별로 기능노무직 종사자는 7.7%, 임금근로자의 종사상지위별로 일용직 종사자는 10.7%를 차지했다. 특히 일용근로자의 경우 상용근로자(2.9%)보다 3배 이상의 응답률을 보여 비정규직의 열악한 근무현실을 암시하기도 했다.

임금을 받지 못한 이유로 가장 많은 응답자가 사업자의 경영난(58.3%)을 꼽았고 고용주의 준법의식 부족(22.5%), 사업장의 휴ㆍ폐업(15.2%)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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