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속된 경기침체로 사회양극화가 심화돼 온정의 손길이 뚝 끊어진 가운데 민족고유의 최대명절인 설을 맞아 도내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필요한 위문품을 마련해 도청 간부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위로와 함께 온정을 전할 계획이다.

도는“설 명절 특별 위문기간”동안 자체예산 2100여만원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4억여 원 등 총 4억2100여만원을 들여 천안시 소재“기독성심원”등 도내 170여 사회복지시설 등에 과일과 홍삼제품을 전달하고, 소년소녀가정 52세대에는 설 제수비용으로 세대당 10만원씩 전달하기로 했다.

특히 충남도청 직원들은 이번 위문기간 중에 각 실과별로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도내 복지시설을 방문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정성스럽게 마련한 물품을 전달하고 격려한다.

이 완구 도지사는 오는 12일 논산시 중증장애인시설인 “성모의 마을”을 방문하여 이들과 대화를 통한 현장의 상황을 직접 들을 예정이고, 최 민호 행정부지사와 김 태흠 정무부지사는 논산의 아동시설인 “계룡학사”와 서천의 노인시설인 “금매복지원”과 장애인시설인 “성도원”을 각각 방문하여 위문품 전달과 위로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충남도청 박 현용 복지정책과장은 “아직도 우리주변에는 그늘진 곳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생각 외로 많다며, 설 명절을 맞아 소외계층에게 따뜻하고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누어 주는 명절이 되도록 도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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