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광역사업본부는 최근 가평군 청평면 장애우 생활공동체인 '등대마을'을 찾아 원생들에게 이발을 해주는 사랑의 가위손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철도공사 직원 10여명을 비롯해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전문 미용사 2명이 자발적으로 참여, 원생들의 머리를 잘라주고 그동안 직원들이 모은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들은 또 등대마을 시설물을 청소하는 한편 장애우들과 노래부르기, 게임 등 다양한 레크레이션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등대마을은 1세에서 60세까지 다양한 중복장애를 가진 25명의 원생들로 이뤄진 생활공동체다.
이날 봉사활동 참여한 미용사 정모씨는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행복감을 느낀다"며 "작은 사랑이지만 장애우들이 너무 좋아해 앞르로도 매달 한번씩 정기적으로 등대마을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승호 광역사업본부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 밝게 자라는 아이들이 너무 대견하다"며 "사회봉사단을 통한 자원봉사활동을 더욱 활성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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