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 스키 출전 선수 모습<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2007 welfarenews
▲ 알파인 스키 출전 선수 모습<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2007 welfarenews
제 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종목 소개

화합의 무대로 시작한 제 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대회 2일차부터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간다. 이번에 시행될 종목으로는 알파인스키, 아이스슬레지하키, 휠체어컬링, 빙상이 있으며 크로스컨트리가 시범종목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는 그동안 클럽 대항전 성격을 띄었던 3회 대회까지와는 달리 시도 대항전으로 치러져 관심을 모은다.

□알파인 스키
장애인스키는 일반스키의 특성을 살리면서 장애 유형에 따라 특수 장비를 사용한다. 척추장애인과 중증소아마비, 뇌성마비장애인이 앉아서 탈 수 있는 좌식 스키(sit ski)가 있으며, 보조스키인 아웃리거(outrigger)를 사용하는 절단장애 및 지체장애인들의 쓰리트랙스키(3 track ski)와 포트랙 스키(4 track ski) 그리고 시각, 청각, 정신지체 장애인 스키 등이 있다.

□아이스슬레지하키
비장애인의 아이스하키를 장애인들이 즐길 수 있도록 변형한 경기다. 문지기 외에 5명이 스케이트를 대신해 양날이 달린 썰매를 사용한다. 장애인올림픽에서는 1994년 처음으로 썰매 하키가 선을 보였으며,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북유럽 국가에서는 최고의 장애인동계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치열한 몸싸움이 허용되기 때문에 박진감 넘치는 진행으로 일반 관중에게도 인기와 재미를 더해주는 경기로 성장하고 있다.

휠체어컬링 경기 참가 선수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07 welfarenews
▲ 휠체어컬링 경기 참가 선수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07 welfarenews
□휠체어컬링
휠체어컬링은 남녀 4인으로 구성된 휠체어선수 두 팀이 둥근 돌(stone)을 빙판 위로 밀어 목표 구역(house) 내 가까이 접근시키느냐를 겨루는 종목이다. 컬링은 동계올림픽과 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캐나다와 미국 등지에서는 프로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빙상
일반 쇼트트랙 경기 방식과 동일한 규정이 적용된다. 이번 대회 세부 종목으로는 500m, 1000m, 1500m 경기가 진행된다. 장애영역으로는 상지장애, 청각장애, 정신지체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 일반 쇼트트랙과 마찬가지로 기록보다는 순위가 중요시된다.

□크로스컨트리
이번 대회 처음으로 선보이는 크로스컨트리는 스키 장비를 갖추고 장거리를 이동하는 경기며 개인경기와 계주경기가 있다. 알파인 스키와 같이 좌식스키와 스탠딩스키로 구분한다. 경사를 이용해 내려오는 알파인 스키와는 달리 평지와 언덕을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육체적인 부담이 큰 경기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