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컬링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한 서울팀이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상호 기자> ⓒ2007 welfarenews
▲ 휠체어 컬링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한 서울팀이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상호 기자> ⓒ2007 welfarenews
22,23일 이틀에 걸쳐 치러진 휠체어 컬링 경기가 끝났다. 서울, 부산, 경기, 강원 총 4팀이 출전한 이번 경기에서는 서울이 1위, 경기도, 강원도가 2, 3위를 차지했다. 얼음판의 당구, 바둑이라 불리는 컬링은 단순한 기술만이 아닌 고도의 작전이 요구되는 종목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경기 당 6~7 시간이 걸리는 등 각 팀 간의 경쟁이 유난히 치열했다.

이번 대회 1위를 차지한 서울 팀의 정승원 선수는 “이번 동계체육대회를 위해 하루 7~8시간 씩 훈련을 했다”며 “우승을 해서 기쁘고, 부족한 기술을 보완해서 다음 대회에도 우승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코치를 맡고 있는 김광중 씨는 “무엇보다 많은 연습을 통해 팀이 하나가 되어 경기를 치른 것이 우승의 요인”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컬링을 연습할 수 있는 장소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정부나 시 도 단체에서 휠체어 컬링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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