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팀 진영에서 서울팀 선수와 일본 선수가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2007 welfarenews
▲ 일본팀 진영에서 서울팀 선수와 일본 선수가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2007 welfarenews
용필성 선수가 골을 성공시키는 장면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2007 welfarenews
▲ 용필성 선수가 골을 성공시키는 장면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2007 welfarenews
보통 장애인들이 펼치는 경기라고 하면 조용하고 정적인 경기 장면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아이슬레지 하키는 다르다. 치열한 몸싸움, 스피드 있는 빠른 경기 전개, 그리고 고성을 지르며 퍽으로 달려드는 선수들의 역동적인 모습은 일반 하키 경기보다 치열하다.

몸싸움 끝에 나동그라져도 재빨리 일어서서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열정은 차가운 얼음판을 녹일 정도로 뜨겁다. 썰매날 사이로 퍽을 빼서 상대 선수를 따돌리는 개인기는 마치 축구에서의 크루이프턴 (공을 뒷발로 빼서 상대 선수를 따돌리는 기술)을 연상시킨다.

제 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를 기념해 23일 아이스슬레지 하키 한일 친선전이 펼쳐졌다. 서울 팀과 일본 대표팀이 가진 경기에서 서울이 3:1로 승리했다.
일본 대표팀 관계자는 “한국 선수들의 기량이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친선 교류를 통해 서로 실력을 쌓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의 하진헌 감독은 “대회를 대비해서 주말에 꾸준히 연습을 한 것이 효과가 있었다.”며 “스피드와 전략을 더 보완해서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도 활동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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