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씨는 “22년 동안 시설 기관에서 일하면서 발달장애아들과 의사소통이 힘들었다. 인간의 기본적 욕구이자 중요 수단인 의사 소통 능력을 돕고자 이 프로그램을 연구하게 됐다.”고 개발 동기를 밝혔다.
아이들에게 의사 소통 수단이 생긴 것은 많은 변화를 가지고 왔다. 7명의 발달 지체 유아들을 대상으로 의사소통 프로그램을 습득시키고, 행동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 전보다 긍정적인 사고를 하며 적극적인 태도로 바뀐 것.
하지만 아직까지 이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손 씨는 “의사 소통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을 책으로 정리해서 보급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며 “앞으로 지속적인 프로그램 보급을 통해 보다 많은 발달장애아들이 의사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