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농협(조합장 심재극)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억대의 장학금과 급식비를 지원하는 등 릴레이 지역사랑을 펼치고 있다. 군포농협은 최근 본점 회의실에서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 대학교나 전문대학에 입학한 어려운 형편의 학생 60명에게 1인당 200만원씩 총 1억2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노재영 군포시장과 장종운 농협 군포시지부장, 군포농협 임직원 등이 참석해 학부모와 학생들을 축하,격려했다.

군포농협은 이를 계기로 매년 재원을 편성,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을 찾아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할 방침이다. 군포농협은 또 최근 2년간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사회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을 찾아 5천여만원 상당의 쌀을 내놓았다. 군포농협 직원 110명도 3년째 월급에서 5천~1만원을 따로 떼어 매월 100여만원의 성금을 조성, 인근의 초.중학교 8곳에 40여명의 학생들의 급식비로 지원하여 사랑의 전도사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포농협 임직원들이 이처럼 지역사랑에 앞장서는 것은 영업수익을 주민들에게 환원하고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찾아 지원, 토착 금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한 것이다. 심재극 조합장은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한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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