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고령화 대책 연석회의장의 한명숙 총리 ⓒ2007 welfarenews
▲ 저출산 고령화 대책 연석회의장의 한명숙 총리 ⓒ2007 welfarenews

저출산 고령화를 완화시키기 위한 통로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회적 대화를 필요로 하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우리 사회의 소통과 타협의 기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 대책 연석회의가 ‘아동과 청소년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나선다.
연석회의는 지난 6일 총리 공관에서 6차 본회의로 열렸고, 연석회의 3기 의제로 ‘아동과 청소년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만들기’가 선정되어 이와 관련한 사회 협약 체결을 목표로 활동을 벌이게 됐다.

특히 이날 회의는 저출산 고령화 대책 연석회의 공동의장인 한명숙 총리의 퇴임을 앞둔 마지막 공식 일정이었기에 더욱 주목이 되었다.
한 총리의 주재로 38명의 각계 의원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아동과 청소년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주기 위한 사회 각 분야의 노력이 절실하다”며 공감대를 바탕으로 보건문제 등을 포함하는 아동 청소년 보호 육성문제를 향후 의제로 선정도록 했다.

연석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청소년, 아동의 건강 및 건전한 교육 환경 조성문제는 국민적 관심도가 상시적으로 높다”면서 “사회적 참여와 관심이 정책 실효성 확보에 필수적 이라는 점에서 각 부문 단체들이 적극 참여해 합의를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최영희 국가 청소년 위원회 위원장은 청소년 문제에 대한 현황과 개선방안을 담은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만들기 아동청소년을 위한 희망투자’ 보고를 하여 저출산 고령화 대책에 아동과 청소년들의 힘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드러냈다.

연석회의 측은 “저출산 고령화 대책 연석회의에 대해서는 아동 청소년 문제를 다루는 배경중에 지난번 체결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협약에 구체적인 언급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의 연석회의는 아동 청소년 건강 양육 문제에 대해 각 부문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될 자문위원의 자문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실무협의회를 중심으로 안전, 보건, 복지, 교육 등 분야 별로 세부 실천 의제를 논의하고 합의를 이룬 뒤 사회 협약 형식의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퇴임을 앞두고 마지막 일정에 참여한 한 총리는 “그동안 각계 의원들이 보여준 함여와 노고는 감동적이었다”고 치하하면서 “출산도 중요하지만 출산된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이번 새로운 의제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번 의제에 대한 논의과제들이 긍정적으로 표출되어 우리 아동 청소년들이 밝고 안전하게 잘 자라서 좋은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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