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지역사회에 출산 친화적 분위기 확산과 가정과 직장생활의 양립이 가능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해부터 공공부문 출산친화적 직장문화 개선 경진대회를 추진했다.
지난 경진대회에는 중앙행정기관 및 광역지방자치단체 58개 기관이 참여했다. 수상은 참여한 기관 내에서 실시하고 있는 모성보호, 자녀양육지원 등 출산친화 시책에 대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기관에게 수여됐다.

이러한 경진대회는 가정과 직장생활의 양립이 가능하도록 육아휴직 활성화, 보육시설 설치, 탄력근무제 등의 시책을 민간분야에도 확산시키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게다가 올해는 지역주민의 욕구와 인구특성을 고려한 기초자치단체의 저출산 대책개발 및 확산에 중점을 두는 ‘07년도 저출산 대응 인구정책 경진대회’ 추진계획도 마련하게 된다.
저출산 대응 인구정책은 인구변동요인으로 출산에 보다 영향을 미치는 결혼, 임신, 출산, 양육과 인식개선 등과 관련되는 각종 정책을 일컫는 말로 우리 사회에서 시급히 추진되어야 할 부분이다.

본 경진대회는 지자체의 저출산 대응 추진체계와 출산 및 양육지원 등의 인구정책 그리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 자원 연계 및 분위기 조성 여부를 평가해 심사한 후 우수기관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경진대회의 추진으로 인한 향후 효과에 대해 보건복지부 인구여성정책팀의 박재성 사무관은
“지자체별로 다른 계획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로 어떤 우수한 정책들을 개발했는지 공유하고 경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자체간의 경쟁이 생김으로 인해 지금보다 월등한 정책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저출산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자발적인 참여와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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