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문예회관 임산부 출산`육아 행`재정 지원방안에 대한 심포지엄 ⓒ2007 welfarenews
▲ 대덕문예회관 임산부 출산`육아 행`재정 지원방안에 대한 심포지엄 ⓒ2007 welfarenews

대전광역시 대덕구(구청장 정 용기)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임산부의 범 사회적 보호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책을 마련했다.

대덕구는 한 해 1,600여 명의 신생아의 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구 차원의 대책으로 행정, 건강관리, 교육관리, 사회적 붐 조성 등 4개 분야 11개 임산부 편의증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에 따르면 행정분야에 ▲임산부의 권익보장 및 지원에 대한 조례제정 ▲공공기관 전용주차장 설치 및 차량 10부제 해제 ▲민원전용창구 개설 및 택배제 등 행정서비스 제공 ▲민원실내 수유실 설치 ▲병원·운송업체·NGO 기업 등 임산부 편의증진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성해 운용키로 했다.

임산부에 대한 건강관리분야로 ▲산전 필수검진항목 중 막달 검사비 지원 ▲기초생활수급권자 임산부 및 영·유아를 위한 영양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교육관리분야에서 ▲ 임신 중 출산·육아와 관련한 정보제공을 위한 교육 시스템을 마련하고 ▲보모육성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이수제를 도입 보모양산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구는 사회적 붐 조성을 위해 ▲임산부에 대한 사회적 배려문화 정착을 위해 자생조직을 활용한 홍보 강화 ▲대중교통 및 요식업소 임산부석 마련 유도와 일반기업체의 임산부에 대한 편의증진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구는 임산부 지원을 앞두고 오늘 오후 2시 대덕문예회관에서 출산률 증가·인구유입 등을 위해 4개 시민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 백경원 참여연대 사회인권팀장이 “법률 등 제도적 재정지원방안”이란 발표와 유덕순 YWCA 인력개발소장이 “임산부 관리시스템”을 녹색소비자연대 사무처장 조 윤미씨가 “편의증진 사업부문” 그리고 민 양운 대전여민회 정책기획국장이 “사회적 배려문화 정착방안”의 테마를 발표했다.

정 용기 대덕구청장은 “ 사업추진을 위해 구민공청회와 학계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부터 지원이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밝혔다.

구가 추진하는 임산부 편의증진 사업은 중앙부처와 대전시의 정책반영 없이 지자체 노력만으로는 사업의 지속성이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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