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단은 오는 21일 경기도 안양시 평촌아트홀에서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애인 무용단은 대림대 사회체육학과 임인선 교수의 주도로 시작됐다. 이화여대 무용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대학원 스포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임교수는 서울대와 대림대 등에서 장애아동 무용체육 교실을 운영해 오다 창단을 결심했다.
임교수는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의 신체와 정서를 발달시키고 이들에게 전문 무용인 이라는 자긍심을 갖게 하려는 목적으로 무용단을 창단했다”며 “비록 아이들이 완벽한 무용인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뭔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워주고 나아가 국내외 공연을 통해 전 세계의 장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무용치료는 음악이나 미술, 드라마 등을 심리치료에 이용하는 것처럼 무용이라는 움직임의 과정에서 근육의 긴장과 이완, 신경학적 경련과 순환 등을 통해 심신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