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육포공장 장애인직원들의 환한 모습 사진제공/동그라미재활원 ⓒ2007 welfarenews
▲ 동그라미육포공장 장애인직원들의 환한 모습 사진제공/동그라미재활원 ⓒ2007 welfarenews

장애인의 잠재능력과 가능성이 보이는 곳, 바로 동그라미육포공장이다.
지난 23일 동그라미재활원에서는 육포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본 재활원에서 자활자립의 꿈을 키워가는 장애인들이었다.

이 육포공장은 장애인의 안정된 직업생활영위와 소득보장을 위해 보건복지부 직업재활기금 신규사업으로 지원받아 추진된 결과물이다.
그동안 장애인의 직업생활을 지원하며 장애인으로 하여금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자아실현을 이룰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왔던 동그라미재활원은 지난해 10월 장애인 창업점인 암화와 서각 체험교실 ‘우리지베’를 오픈하여 운영한 바 있다.

특히 동그라미육포공장은 전라북도에서는 최초로 보건복지부의 직업재활기금 신규사업을 유치한 만큼 의미있는 사업이다.
아직은 사회적으로 장애인에 대한 좋지 못한 인식들이 내재된 만큼 식품공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사업 달성 후 즉시 HACCP(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리고 전문 경영컨설턴트로부터 컨설팅을 실시하는 아낌없는 노력을 해 왔다.

육포공장 관계자는 “추후 2007년 연매출 약 3억 5천만원 달성을 목표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리고 “최종목표는 근로장애인으로 하여금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여 자칫 경제활동에서 소외될 수 있는 장애인의 활발한 직업생활을 영위하는 것에 있다”고 전달했다.

재활원 측은 장애인들이 꿈처럼 그려왔던 일자리를 갖고 그곳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길 바랐다.
동그라미육포는 오는 4월 본격 생산에 들어가며, 일반용과 선물용으로 나누어 100% 한우를 사용한 육포특화상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