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활복지공학회 창립총회에 초청된 정화원 의원 ⓒ2007 welfarenews
▲ 한국재활복지공학회 창립총회에 초청된 정화원 의원 ⓒ2007 welfarenews
이제 재활이 필요한 우리나라 장애인들도 외국의 재활방식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나라만의 재활방식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지난 6일 한국 재활보조공학 발전에 획기적인 전화점이 될 수 있는 ‘한국재활복지공학회 창립총회’가 열렸다.

한국재활복지공학회(이하 공학회)는 재활관련 전문가들의 오핸 염원이었던 국내 유일의 재활보조공학 전문학술 단체로서 한국장애인재활협회 RI KOREA(세계재활협회 한국위원회)의 공학 및 정보분과 전문위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공학회는 미국의 재활복지공학회인 'RESNA'에 버금가는 학술단체로의 성장을 통한 국내 재활복지에 관련된 학문발전과 전문가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장애인과 고령자들에게 필요한 재활보조공학 전문가들의 모임일 뿐만 아니라 한국의 재활공학 발전과 관련 업계의 발전에 공동으로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승홍 한국재활복지공학회장 ⓒ2007 welfarenews
▲ 홍승홍 한국재활복지공학회장 ⓒ2007 welfarenews
홍승홍 회장은 “우리 공학회는 한국의 문화와 한국인의 체형에 맞는 재활 보조공학의 발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개인이 아닌 사회전체의 활성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창립총회와 함께 개최된 국제초정 기념 학술대회에서는 미국과 일본의 전문가가 초청돼 미래 재활 공학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재활보조공학의 발전을 위한 강연을 가졌다.
국제 전문가들은 개개인의 재활에 힘쓰기 위해서는 장애인, 고령자들이 전문가와 연계되어 체계적인 계획 하에 개발되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상철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은 “비장애인과 똑같이 살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재활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장애인도 사회차별에 실망하지 말고 본인들 스스로가 사회로 나와 다가갈 줄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공학회 창립을 시작으로 이들은 재활이 필요한 장애인과 고령층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저가격에 중점을 두어 보조기구를 개발해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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