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지만 소리만 들어도 행복을 느껴요”
“보이지 않지만 소리만 들어도 행복을 느껴요”
  • 오재호
  • 승인 2007.04.2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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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수도권서부본부(본부장 김덕겸) ‘사랑의 봉사단’ 25명은 지난 18일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에 위치한 시각장애인시설 인천광명원을 방문했다. 이날 봉사단은 시각장애인 30명과 함께 ‘골볼’경기를 가진 뒤 거리에서 시각장애 체험행사를 가졌다.

‘골볼’은 시각장애인이 배구장 크기의 실내코트에서 소리나는 방울이 들어있는 공을 상대 골문에 집어넣어 득점하는 경기다. 실내 바닥에 앉아서 5~6명이 한 팀이 되어 진행하는 경기로 시각장애인들이 즐겨하는 운동이다.

사랑의 봉사단도 안대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고, 거리와 방향감각을 잃어버려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시각장애인들은 민첩한 행동으로 경기에 임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또한 안대를 두르고 흰 지팡이를 이용해 거리를 보행하는 시각장애인 체험행사에 참여해 시각장애인의 고충을 함께했다.

김덕겸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각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이들의 어려움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장애인을 위해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봉사단은 지난 2003년부터 인천광명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시각장애인과 바다여행, 눈썰매 타기, 김치담그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