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스페이스'개관식을 축하하기 위한 컷팅식. 사진제공/ 대구직업능력개발센터 ⓒ2007 welfarenews
▲ '해피 스페이스'개관식을 축하하기 위한 컷팅식. 사진제공/ 대구직업능력개발센터 ⓒ2007 welfarenews
“'happy space'에 오시면 장애인은 장애를 느끼지 못하고 게임을 하며, 비장애인은 온라인 게임 속에서 장애를 체험합니다.”
지난 19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하 촉진공단)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보조공학기기와 게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최첨단 공간인 ‘happy space(해피 스페이스)’ 1호점을 촉진공단 대구직업능력개발센터에서 오픈했다.

‘해피 스페이스’에서는 보조공학기기를 이용해 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게임을 즐기고 시각, 청각, 지체 등 장애 유형별로 다양한 보조공학기기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비장애인의 경우에도 보조공학기기와 게임을 통해 장애를 가상체험하고 장애를 이해할 수 있는 흥미롭고 역동적인 공간으로 마련됐다.
촉진공단은 ‘해피 스페이스’를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의미있고 특별한 체험의 장이라고 소개했다.

'해피 스페이스' 체험관 보조공학기기들. ⓒ2007 welfarenews
▲ '해피 스페이스' 체험관 보조공학기기들. ⓒ2007 welfarenews
‘해피 스페이스’개관은 촉진공단과 한국게임산업개발원, NHN과 MBC게임이 공동으로 추진중인 ‘2007 함께하는 게임문화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이 캠페인은 게임을 통한 장애인 여가문화 개선과 게임산업분야의 장애인 사회진출 확대를 목적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진, 계획중에 있다.

촉진공단 측은 전국 최초로 촉진공단 대구직업능력개발센터의 1호점 개관을 시작으로 올 8월까지 촉진공단의 전국 직업능력개발센터에 5호점까지 설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피 스페이스’ 체험관 보조공학기기로<표 참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센스리더, 브레일노트, 독서확대기‘뷰’, 보이스아이 ▲지체장애인을 위한 특수마우스 핸디아이프로, 특수키보드 킹 키보드, 음절예측화면키보드 ▲청각장애인을 위한 다기능골전도헤드셋 (JOY 10), 보완대체의사소통장치 키즈보이스, FM복합보청기 등 여려가지가 준비되어 있다.

'해피 스페이스'체험관 내부전경 ⓒ2007 welfarenews
▲ '해피 스페이스'체험관 내부전경 ⓒ2007 welfarenews
대구직업능력개발센터 박장원 담당자는 “개관식에 온 장애인들은 직접 체험 후 모두들 새로워 하는 표정이었다. 손이 불편한 사람도 게임을 조정할 수 있고 다리가 불편한 사람도 안전한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며 장애인들의 기쁨을 대신 건넸다.

개관식에 참석한 관계자들과 장애인들은 상상으로만 가능했던 일들이 첨단 보조공학기술과 IT발전으로 눈앞에 현실화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제 장애인 고용촉진의 새로운 공간으로 발전될 수 있는 게임문화공간 ‘해피 스페이스’. 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확대시키는 큰 버팀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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