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 싶은 자, 언제든지 우리가
일하고 싶은 자, 언제든지 우리가
  • 이은실
  • 승인 2007.05.01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원식 전 국무총리를 대표로 '장애인 고용을 돕는 모임'이 법인설립 추진에 들어갔다. ⓒ2007 welfarenews
▲ 정원식 전 국무총리를 대표로 '장애인 고용을 돕는 모임'이 법인설립 추진에 들어갔다. ⓒ2007 welfarenews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소원을 말하라면 비장애인과 더불어 당당한 사회의 일원이 되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그런 그들을 위해 지난 달 30일 ‘장애인 고용을 돕는 모임(이하 장고모)’이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를 가졌다.

장고모는 평소 소외계층의 사회 통합에 관심이 많았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세중 회장과 장충식 이사장(전 적십자사 총재)을 중심으로 지난 2006년 결성됐고, 장애인 고용을 위한 30대 기업인 초청간담회를 갖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이날 총회에는 강영훈 전 국무총리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박은수 이사장을 비롯해 강지원 푸르메재단 공동대표, 김득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우원식, 이경재 국회의원 등 30여명이 넘는 각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 날 총회에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07 welfarenews
▲ 이 날 총회에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07 welfarenews

장고모의 대표인 정원식 전 국무총리는 “오늘 이 자리는 장애인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알리는 중요한 자리다. 지난해 장고모가 발촉되긴 했지만 많은 활동을 하지 못해 아쉽다”며 “발기인 총회를 통해 사단법인을 설립하고 장애인들을 고용할 수 있도록 각 기업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겠다”고 전했다.

장고모 법인설립 준비위원회측은 총회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충분한 취업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새롭게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단법인을 설립해 고용을 지원함으로써 장애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책임있는 사회 구성원의 역할을 하도록 도울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자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이경재, 우원식 국회의원은 “장애인들을 위한 진정한 복지를 하려면 그들이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복지일 것”이라며 “장애인에 대한 관심도가 높을수록 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 표출했다.
두 의원은 덧붙여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일과 감당해야 할 몫이 있다면 어제든지 최선을 다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장고모'의 발전을 건배로 기원했다. ⓒ2007 welfarenews
▲ '장고모'의 발전을 건배로 기원했다. ⓒ2007 welfarenews

장고모는 앞으로 진행하게 될 장애인 고용을 위한 사업들로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사업: 자료 및 도서발간, 언론매체를 통한 연중 계몽사업, 장애인과 관련한 행사 및 공익광고사업 ▲장애인 고용 및 장애인기업의 설립 지원사업: 자문사업, 사업전략 수립 및 컨설팅사업, 장애인 고용 기업의 고충상담사업 ▲장애인 고용 및 장애인 기업에 관한 연구사업: 정책 연구, 현장 연구, 모형개발 연구, 다양한 평가 및 검사 연구 ▲사회적 기업 육성법 시행에 따른 장애인 사회적 기업 운영 사업 ▲기타 법인의 목적 달성에 필요한 사업을 제시했다.

장고모의 법인화로 인해 정부의 지원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이 시행된다면 장애인 고용문제에 있어 새로운 문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