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블린 글레니 내한 공연' 홍보 포스터 ⓒ2007 welfarenews
▲ '이블린 글레니 내한 공연' 홍보 포스터 ⓒ2007 welfarenews

귀가 아닌 피부를 통해 소리를 느끼는 이블린 글레니(Evelyn Glennie). 세계 여러 나라를 순회하며 천재적인 리듬감을 선보였던 그녀가, 오는 23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번 무대는 피아니스트 필립 스미스와 함께 스티브 라이히와 게이코 아베, 글레니가 편곡한 바흐의 작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필립 스미스는 다양성을 추구하는 피아니스트로 세계적인 퍼커셔니스트(타악기를 직업적으로 연주하는 사람) 이블린 글레니와 다양한 스타일의 콘서트를 열고 있다.

스코틀랜드의 에버딘에서 태어난 이블린 글레니는 12세 때 청각의 기능을 상실했다.
하지만 그녀는 정식으로 음악교육을 받았고, 영국 최고의 음악대학인 왕립음악원(Royal Academy of Music)에 입학해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영화와 TV 드라마의 배경음악 및 앨범활동으로 각종 노미네이트를 차지했다.

매 공연마다 새로운 방법을 계발하며 신선한 연주를 선보인 이블린 글레니의 이번 공연은, 음악의 감동을 뛰어넘어 인간의 한계를 극복한 그녀의 삶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문의 031-783-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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