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공무원들이 장애이해교육을 받고 있다. ⓒ2007 welfarenews
▲ 국가직 공무원들이 장애이해교육을 받고 있다. ⓒ2007 welfarenews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하 촉진공단)의 고용개발원은 지난 15일, 중앙공무원교육원 대강당에서 각급 행정기관 8, 9급 신임실무리더 과정 교육생 278명을 대상으로 ‘장애의 이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우리나라 장애인복지법상 15개 장애유형에 대한 이해와 함께 장애유형별 응대 에티켓, 휠체어 사용법, 시각장애인 안내법, 기초수화 등이 진행됐다.

교육진행을 맡았던 촉진공단 연수팀 정재은 대리는 “교육생들이 수화를 가장 즐겁게 배웠다. 첫 만남에서 수화로 전하는 인사 한마디는 청각장애인의 마음을 활짝 열게 할 것”이라며 “아는 만큼 친해지는 것처럼 공무원들이 장애인을 더욱 가깝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앙공무원교육원 측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기본적인 에티켓은 공직자가 갖추어야 할 기본자세라며 앞으로도 신규 채용자에 대한 교과 과정으로 이번 교육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교육은 받은 한 공무원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장애인에 대해 알 수 있는 자리였다. 그들이 사회에 적응하는데 취약한 부분을 우리가 나서서 도와주고, 항상 장애인의 편에서 생각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언급했다.

국가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된 이번 ‘장애의 이해’교육은 장애인에 대한 국가 복지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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