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장애인식개선 콘테스트에서 광고부문 수상작품. 사진제공/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2007 welfarenews
▲ 2006 장애인식개선 콘테스트에서 광고부문 수상작품. 사진제공/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2007 welfarenews
장애인과 비장애인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장애인식개선 콘테스트 ‘희망의 증거를 보여줘’가 7월까지 펼쳐진다. 올해로 16번째를 맞는 장애인고용촉진 작품현상 공모전은 우리 사회 ‘일하는 장애인’의 모습을 통해 장애인과 장애인고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자는 취지로 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하 공단)에서 매년 실시해 왔다.

이번 공모전은 좀 더 많은 참여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콘테스트 전용카페(http://cafe.naver.com/hopeday)도 개설했다. 참가자들은 온라인으로 쉽게 응모할 수 있고 응모작품에 대한 사전심사 방식으로 누리꾼들의 ‘댓글달기’와 ‘투표하기’이벤트도 진행하게 된다.

촉진공단 관계자는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활용한 응모방법 뿐만 아니라 기존의 수기 외에도 영상(사진과 동영상)을 공모분야로 선정한 점들은 최근의 트랜드를 반영한 새로운 시도”라고 언급했다.

지난 해 ‘온라인 판매거상을 꿈꾸며’라는 수기로 입상한 김광현 씨는 “이동이 불편해 직장을 구하기가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에게서 전화가 왔었다”며 “그들이 들뜬 목소리로 온라인 판매를 위해 필요한 것들을 물었을 때 내가 낸 수기에 대해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입시공부에 지쳐 우울했던 한 여학생은 건강하고 당당한 장애인 주인공의 모습에서 희망의 증거를 발견하고 힘을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콘테스트 응모마감은 7월 20일까지이며, 작품응모가 아니어도 누구나 카페에 가입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수기작품의 경우 기록, 일기, 논픽션 등 사실적인 내용으로 원고지 50매 내외 워드파일로 제출해야 한다.

영상부문은 제작의도, 촬영장소 등 작품설명을 포함하고 사진은 사이즈 제한없이 게시판에 업로드가 가능한 파일형태로, 동영상(플래시,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다큐멘터리, 공익광고)은 5분 이내 영상물 형태로 편집해 응모하면 된다.

총 45편의 입상작품에 대해 2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각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는 250만 원의 상금과 노동부 장관상을 받는다. 입상작은 7월 31일 공단 홈페이지와 공모전 카페를 통해 발표하고 9월 중 개최되는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시상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홍보협력팀(031-728-702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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