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과 고령화시대를 대비해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건강관리시책 및 출산장려지원시책, 의료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만들기에 나섰다. ●임산부와 영유아에 대한 모자보건사업 추진 - 시는 임산부 및 영유아 보충영양관리사업으로 최저생계비 200%미만의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금년에 총 360여명의 대상자를 선정해 각 가정으로 우유 등 10여 가지의 보충식품 공급과 월 평균 8회 이상의 영양교육 및 개별 상담을 연중 실시한다. 임산부 및 영유아 보충영양관리사업은 지난해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작년 한해 동안 총 570여명에게 보충식품 공급과 영양교육 등으로 영양개선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으로 평생건강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또한 건강한 임신과 출산, 육아를 위한 아기 맛사지 교실과 임산부 건강교실, 행복한 아기를 위한 부모교실을 상하반기로 나눠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임산부 건강교실은 순산을 위한 태교, 라마즈 호흡법, 건강체조 및 성공적인 모유수유 방법과 신생아 건강관리 등 모자건강증진을 위한 교육강좌이며, 아기 맛사지교실은 아기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적 애착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는 신체부위별 맛사지와 통합 놀이로 구성되어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출산장려지원시책 추진 - 시는 올해 출산한 모든 가정에게 건강한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는 출생축하용품(모유수유쿠션)을 지급해주고, 모유수유용품을 필요로 하는 임산부에게는 1개월간 전동축유기 등을 무상으로 대여도 해준다. 또한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소득 130%이하의 임신을 원하는 불임부부에게 시험관아기 시술비를 지원해주고, 출산한 저소득층 가정에 산모.신생아 도우미를 가정으로 파견하여 산모와 아기의 건강관리를 도와준다. 지난해 4월부터 출산장려금 지원시책을 추진해, 출산장려금은 출산일을 기준으로 6개월 이상 군포시에 거주하고 있는 둘째아 이상 출산가정에 둘째아 500천원, 셋째아 이상 1,000천원을 지원해주는데 총 556명의 산모에게 318,000천원을 지원해줬다. 영유아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만3세 이하의 모든 영유아를 대상으로 성장발달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07년에는 신생아 난청스크리닝을 도입하여 영유아 장애 조기발견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신생아 난창 스크리닝은 저소득층 가정의 생후 3개월이하 영아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청력장애 예방사업이다. ●의료비지원시책 추진 등 - 이외에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자녀 또는 셋째아 이상 출산가정을 포함한 보건소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의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에 대해 의료지원을 해주는데 본인부담금의 금액에 따라 100만원부터 300만원까지 차등 지급해준다. 단 미숙아 치료에 발생되는 비용을 말하며 산모의 치료나 요양비는 제외한다. 김규태 보건소장은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고취시켜 임신과 출산이 기쁘고 즐거울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라면서 “앞으로 출산.양육에 어려움이 없는 환경 조성으로 출산율 회복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인 시책을 개발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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