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민간보육시설에서 기피하는 취약보육을 강화하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희망아가방’ 사업을 실시한다.

‘희망아가방’이란 학령인구 감소로 생기는 유휴교실을 개조해 영·유아 통합 육아지원시설로 활용하는 것이다. 근무시간에 아이를 돌볼 수 없는 맞벌이 부부를 돕기 위한 육아지원시설이다.
경기도교육청과 교육인적자원부, 여성가정부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저출산대책인 ‘새로마지플랜2010’의 일환이다.

경기도에서 처음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시·군·구청의 신청에 의해 6월중에 4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병설유치원이 있는 학교는 0~2세반, 0~3세반이 따로 운영되며, 병설유치원이 없는 학교는 0~5세 통합반 형태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 달 내로 수요를 조사해 시범학교를 선정하고, 8월까지 시범학교 유휴교실을 보육시설로 리모델링한다. 본격적인 운영은 9월부터 시작한다.

‘희망아가방’으로 지정된 학교는 국공립 보육시설 형태로 운영되며, 여성가족부는 국고50%, 지방50%의 시설비 및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저출산 극복과 보육 친화적인 지역여건 조성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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