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스마일 사랑나누기 홈런에서 배형진군과 스마일재단 김우성 상임이사. 재단법인스마일/사진제공 ⓒ2007 welfarenews
▲ 2007 스마일 사랑나누기 홈런에서 배형진군과 스마일재단 김우성 상임이사. 재단법인스마일/사진제공 ⓒ2007 welfarenews

아주 특별한 시구행사가 지난달 27일 수원구장에서 진행된 현대 유니콘스와 삼성라이온즈의 야구경기에서 열렸다.

스마일재단에서 ‘2007 스마일 사랑나누기 홈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특히 정신지체 장애인으로서 각종 마라톤 대회 뿐 아니라 철인 3종 경기에서 완주한 경험이 있으며 정신지체 장애청년의 스토리인 영화 ‘말아톤’의 실제 주인공인 배형진(정신지체2급)군이 시구자로, 스마일재단의 김우성 상임이사가 시타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국내 최초로 프로야구단과 연계하여 진행되는 모금 행사인 ‘2007 스마일 사랑나누기 홈런’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현대 유니콘스 프로야구단의 홈구장(수원)에서 터지는 홈런마다 치과의사 및 범치과계 인사들이 1구당 50만원의 기부금을 후원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업에 뜻을 함께해 주는 기부자들에게는 현대 유니콘스 선수들의 자필 사인이 담긴 기념품이 전달될 예정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모아진 기금 전액은 전국의 저소득 중증장애인 구강건강 증진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국내야구단에서 유래 없는 저소득 장애인 치과 치료 지원 기부행사는 야구단 및 치과 전문인들의 사회공헌 이미지를 국민에게 인식시키고 저소득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이번 프로야구 시즌 내내 진행되는 행사에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문의는 02-2009-2837 민여진 사회복지사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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