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동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행사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07 welfarenews
▲ 이주노동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행사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07 welfarenews

우리나라에서 일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나 한국인과 결혼한 이주여성의 행복한 정착생활을 돕기 위한 ‘자원봉사자 소양교육’이 오는 23일,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자원봉사자 소양교육이란, 이주노동자와 이주여성을 위해 자원봉사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봉사해야 하는지,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게 되는지를 알려주는 교육이다.

지원센터에서는 한국어교실, 문화교실, 컴퓨터교실 등 교육활동과 이주노동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뉴스 제작, 체육대회, 이주노동자 아리랑행사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하는 이주여성의 아이들을 돌봐주는 놀이방도 개설해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소양교육에서 교육받은 자원봉사자들은 수료증을 받아, 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여러 가지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 수료증을 이수한 자원봉사자들이 기뻐하고 있다. ⓒ2007 welfarenews
▲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 수료증을 이수한 자원봉사자들이 기뻐하고 있다. ⓒ2007 welfarenews

매해 각 분기마다 열리는 소양교육은 올해 6월과 9월, 12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당일 오후 1시까지 지원센터 5층 강당으로 가서 간단한 신청서를 작성하면 교육에 참가할 수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이주노동자의 한국 생활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고, 자원봉사자로서의 바른 마음가짐과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강의가 이어진다.

지원센터 관계자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단순한 동정심으로 일을 시작하고 있는데, 사실은 이주노동자들이 우리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동정심을 뛰어넘어 서로에게 진심으로 필요한 존재가 되어, 이주노동자들이 한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02-6900-824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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