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매년 LA슈라이너병원 의료진을 초청해 그동안 치료를 받은 시술아동에 대한 임상학적 토탈서비스 체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사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내 장애아동의 시술과 치료를 담당했던 죤 로랜트 박사(John Lorant)를 비롯한 의료진이 직접 내한해 진료한다.
이번에 실시되는 LA슈라이너병원 의료진들의 한국 출장진료는 충남도를 비롯해 대전시와 충북도를 방문하여 기존에 시술을 받았던 아동들에 대한 추가시술의 필요성 여부와 사후관리 상태 등을 검진하고 앞으로 시술이 필요한 아동에 대한 예비검진을 동시에 실시하게 된다.
슈라이너병원 죤 박사 일행은 방한 일정에 따라 6월 5일 대전 선병원에서 사후검진 차 모(16세)군 등 8명과 예비검진 이 모(13세)군 등 4명을 대상으로 진료를 실시했으며, 7일 천안 단국대학병원에서 이미 시술을 받고 귀국한 62명의 충남도내 아동 가운데 천안시 최 모 양을 비롯한 11명의 아동의 사후검진과 함께 보령시 안 모 양등 15명은 시술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죤 로랜트 박사의 예비검진을 받게 된다.
한편 슈라이너 병원은 지난 97년부터 충남지역을 시작으로 생활형편이 어려운 화상 및 정형장애아동을 미국으로 초청해 무료시술을 펼치고 있으며 지금까지 충남도내 장애아동 62명을 대상으로 83회의 시술과 현재 미국 현지에서 4명의 아동이 시술을 받고 치료중이다.
충남도 이상욱 복지환경국장은 “사랑의 인술사업을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보다 많은 장애아동이 시술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며, 대상아동들의 재활서비스 확대와 독지가 결연사업, 학습보조비 지원 등을 통한 토탈서비스 체제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