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예방접종을 맞고 있다. ⓒ2007 welfarenews
▲ 홍역 예방접종을 맞고 있다. ⓒ2007 welfarenews

지난 4월부터 홍역 예방 접종력이 없는 0~1세를 중심으로 홍역이 발생하고 있다. 신고 된 홍역의사환자 142명 중 현재 확진자가 40명, 병원내 감염이 20명, 지역사회 감염이 2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접종력이 파악된 환자(36명)중 대부분이 예방 접종력이 없었으며(31명,86%), 겨우 5명이 1회 예방접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자 중 2회 접종의 경우는 없었다. 또한 일본의 홍역 유행으로 인해 국내유입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홍역이 매우 전염력이 높은 질환이므로 생후 12~15개월과 만 4~6세 소아 중 예방접종 미 접종자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홍역 유행지역으로 해외여행 시 홍역예방접종에 대해 의사와 상담해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인 홍역은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홍반성 반점, 구진의 융합성 발진 및 질병 특유의 점막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높기 때문에 환자는 발견 즉시부터 발진발생 5일 후까지 단체시설의 입장도 중지해야 한다. 또한 감염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호흡기 결리 및 접촉자 관리에 철저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소아계층에게 홍역 예방접종을 실시해 요즘처럼 전염력이 높은 시기를 잘 피해야 한다”며 “해외여행 후 발열이나 발진 등 홍역의심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의 진료를 꼭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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