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에게 승마경기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건강한 국민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열린 ‘제2회 국민생활체육전국승마대회’가 지난 9~10일, 한국마사회 승마경기장에서 열렸다.

경인일보사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승마연합회가 주관, 복지TV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일반인 및 청소년이 선수로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

마장마술, 장애물, 릴레이 단체경기 등 다양한 종목의 승마경기가 펼쳐졌고, 애마사진 콘테스트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장애물천마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손봉각 선수는 “승마는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니라 말과 함께 호흡하고 대화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더 의미가 깊다”며 “이번 행사에 참여해서 예상치 못한 우승을 거둬 기쁘다”고 말했다.

이우재 마사회장은 “승마는 더 이상 귀족운동이 아니다. 앞으로 일반국민들이 편하게 승마를 즐기게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초보자들이 부담 없이 승마를 시작할 수 있도록 작고 저렴한 제주도 조랑말 보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송광석 경인일보사장은 “언론인으로서 국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가 승마운동의 대중화를 떠올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승마가 국민운동이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승마대회가 국민의 건강한 생활을 유도하고 축산업 발전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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