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비운의 가수 고영준은 자신의 심경을 토로하며 최근 부모를 여의고 사랑하는 아내마저 암으로 사별하고 동생 부부는 동남아 쓰나미로 숨져 비통한 세월을 보내다 다시금 용기를 얻어 무대에 서게 됐다면서 시각장애인 가수 김유진을 소개하며 앞을 보지도 못하면서 장애를 딛고 꿋꿋이 살아가는 후배를 보면서 한층 더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한국사회복지협회 작은사랑 나눔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에 있는 소년소녀 가장 20명을 선정 장학금을 전달하였으며 시각장애인가수 김유진도 출연료를 장학금으로 기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