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여름이 왔다. 그동안 여름휴가지로 바다를 고집해왔다면, 이번에는 ‘초색’ 속 다양한 체험문화가 있는 무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2007 welfarenews
▲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2007 welfarenews
<적상산 사고 & 안국사>
적상산은 ‘붉은 치마(赤裳)’라는 뜻으로, 붉게 물든 가을 단풍이 곱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한국 백경 가운데 하나인 적산상은 층암절벽, 정상산성, 안국사, 양수발전소까지 산 속에 가진 것이 많아 사시사철 언제든 찾는 이가 많다.
평생 꼭 한 번 올라야 할 산으로 꼽을만하다.
적상산사고와 안국사에서는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즐거운 역사시간을 가질 수 있다.

<수심대 (무주구천동 12경)>
수심대는 무주구천동 33경 가운데 12경에 해당한다.
신라 때 일지대사가 이곳에서 흐르는 맑은 물을 보고 깨우친 바가 있다고 해서 수심대가 됐다.
수심대는 독특한 모양의 기암절벽과 푸른 솔이 한데 어우러져 작은 금강산을 연상케 한다. 이런 이유로 수심대를 ‘금강봉’이라 부르기도 한다.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2007 welfarenews
▲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2007 welfarenews
<반디랜드>
“나는 개똥벌레, 친구가 없네~”
개똥벌레는 반딧불이의 다른 이름이다. 꽁무니 부분에서 ‘반짝’이는 불빛을 내뿜고 있는 반딧불을 주제로 한 반디랜드는 ‘반딧불 축제’기간이 아니더라도 꼭 한번 들러볼만 하다.
곤충박물관에는 각종 희귀곤충 표본과 수천마리의 나비들을 만날 수 있다.
반디랜드에는 반딧불이 생태복원지, 돔스크린, 3D입체영상실 등의 시설을 갖추어 있어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배움의 장이 된다.

<농촌마을 체험>
“외갓집 같다”
남청마을은 시골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농촌마을’이다. 향긋하게 물 오른 매실을 따보자.
여름벌레들이 들끓기 전에 수확하기 때문에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청정과일이다.
남청마을의 하이라이트는 해질녘 무렵부터다. 우리식의 캠프파이어인 ‘달집태우기’가 마련됐다. 달집태우기는 음력 정월 대보름달이 떠오를 때 달집에 불을 지르며 노는 풍속이다.

<무주관광 곤돌라>
관광곤돌라는 무주여행의‘백미’로 꼽힌다. 곤돌라를 타면 해발 1천522m의 설천봉 덕유산 정상 향적봉에 20분 만에 오를 수 있다. 정상에 오르면 적상산, 마이산, 가야산, 지리산, 계룡산, 무등산이 한 눈에 펼쳐진다.

<목공예체험>
아이들이 배우고 뛰어놀았을 폐교에 꾸며진 ‘트리스쿨( www.treeschool.co.kr)’
나무학교에서 나무를 만지고 다듬는 동안 창의력을 키우며 자연과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갖는다. 적당한 다듬기로 적당한 노력을 기울여 완성품을 만들 수 있도록, 트리스쿨의 선생님들이 도와준다.

무주의 대표음식 <어죽>
옛날 냇가에서 민물고기를 잡아 그 자리에서 솥단지에 끓여 먹었던 무주의 토속음식.
깨끗한 민물에서 잡은 자가미(빠가사리)를 푹 삶아 뼈를 발라낸 후 무주 산야에서 채집되고 재배되는 온갖 양념들을 넣고 죽이 될 때까지 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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